1. 시댁은 제사를 지내지 않는다.
친정은 할아버지 기제사 + 명절 제사 정도만 있어서 제사를 많이 지내는 편이 아니긴 하지만,
그래도 제사 전날 오전이나 오후 한나절은 꼬박 제사음식을 하긴 했어야 했는데 이젠 그마저도 탈피.
하지만 우리집이 큰집이어서 명절에 어디 안움직이고 집에서 뒹굴대는 재미가 쏠쏠했는데,
이젠 멀리가면 포항까지 가야하니 여기서 조금 마이너스. 귀성 대란은 나와는 거리가 먼 이야기였는데...
2. 작년 설에는 시부모님 일본 온천여행을 보내드리고(아버님 칠순이셨다) 큰시누네와 푸켓을 다녀왔고,
올해는 시부모님 + 시외숙부님 내외 네분이서 베트남 여행가신다길래 잘가시라 팔랑팔랑 손흔들고
역시 큰시누네와 비발디파크에서 약 3박4일간 놀았다.
근데 애보는 것보단 제사가 더 편한듯요. -_-...
이틀 보드 및 스키를 타고 오션월드까지 섭렵했는데,
스키장서 노는 이틀간 모종의 이유로 신랑놈이 인상쓰고 툴툴대길래
내년부턴 난 조카랑 안놀아 줄테니 너 알아서 봐라 라고 선언할 예정. (신랑 보라고 쓰는 글 맞음!)
3. 여차저차 약 4일간 집을 비웠다 들어오니 집안이 냉골이다. 표시 온도 14도.
뭐 보일러 타이머로 맞춰놓고갔으니 당연하다 싶어서 다시 타이머 해제를 하고,
친정에 가서 저녁먹고 왔다. 어느정도 따뜻해졌겠지 하고 들어왔는데 이게 웬일;!!
12도로 떨어져있는 거다. OMG. OTL
온수로 돌려놓으면 잘 나오는 걸 보니 보일러가 완전 고장은 아닌듯 한데... 하며
우선 피곤하므로 할로겐히터 틀어놓고 약간은 떨며 잠들었다.
4. 25일, 그러니까 어제.
아침에 일어나니 여전히 12도길래.. 우선은 켜놓은 채로 나왔다.
회사에서 보일러 AS센터에 전화하니 수온설정을 고온으로 우선 해보란다.
집에 일찍 들어간 신랑 시켜서 고온 설정을 하고,
난 친구만나 룰루랄라 수다떨다 집에 들어간 시간은 열한시..
온도는 10도로 떨어져있다. 으악. -_-...
안되겠다 싶어 공순이-_-모드 발동.
보일러 껐다 켰다 하며 네이년 지식인을 검색하며 문제점을 찾기 시작했다.
신랑? 이미 잠들어있었다. -_-.......
몇번 껐다 켰다하니 문제점은 금방 파악됐다. 실내 모드일 때 점화 불량.
근데 점화불량이면 너무 짚이는게 많아서, 그냥 에라 모르겠다 우선 하나씩 해보자 생각하고,
배관 에어 빼고, 모드별로 조작해보고 보일러 뜯어보며 껐다켰다 하길 한시간 째..
돌아간다. ㅠㅠㅠㅠㅠㅠㅠ
오늘 아침에 일어나서 보니 14도로 올라가있는 온도.
방바닥이 이제 온기가 돌아요 ㅠㅠㅠㅠㅠ... 행복하다 ㅠㅠㅠ...
5. 또 불량날까 무서워서 오늘은 그나마 날이 좀 따뜻하던데, 타이머로 돌려 놓지 못했다.
그래도 집에 가면 따뜻한 방이 날 기다리겠지.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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